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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정사, 무술년 정월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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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정사, 무술년 정월법회 봉행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8.03.12 15:04
  • 호수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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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든 술술 풀리길 기원”

대한불교 조계종 영산정사(운곡면 후덕리)가 지난 5일 지장재일에 맞춰 ‘무술년 음력 정월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창건주 돈각스님과 회주 무애스님, 주지 보현스님, 자명스님, 낙운스님이 함께했다.
불자들은 전날부터 영산정사에 들렀다. 문래산 소나무 앞에서 산제를, 대광보전 앞에서 천제를 지내기 위해서며, 잠시나마 속세에서 벗어나 부처님의 가피로 보살펴 달라고 염원했다. 그리고 다음날 대광보전에서 지극한 마음으로 상단불공을 드렸다. 지장전에서 진행된 조상제사(영가천도재), 봉송·회향 때는 조상과 부모, 형제자매의 명복과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무애스님은 부처님의 말씀 중에서 ‘열 가지 형이상학적 질문’이란 주제로 법문을 했다. 세상은 영원한가, 세상은 유한한가 등에 대해서며, 스님은 “세상은 영원해도 영원하지 않아도 생로병사는 여전하다”고 설법했다.
돈각스님은 “올해는 무슨 일이든 술술 잘 풀리는 무술년”이라며 “법당에 들리는 것만으로도 공덕을 쌓을 수 있다. 우환과 액운이 가정에 들지 못하도록 지장재일 법회 때마다 빠짐없이 참석해 기도하는 일에 힘쓰는 불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산정사는 음력 2월 지장재일 법회를 오는 4월 3일에 봉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 장충동 포교원 전화(02-2274-53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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