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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면 용천리 잔치열고 귀농인 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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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면 용천리 잔치열고 귀농인 환대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8.03.12 13:44
  • 호수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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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농촌 함께 만들어요”

비봉면 용천리(이장 이강준)는 지난 3일 할머니회관에서 마을잔치를 열고, 귀농인들을 반갑게 맞았다.
이날 행사는 원주민과 마을에 삶의 터전을 잡은 귀농인이 인사를 나누고 화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천리는 넓은 들녘에 충청남도 명산인 오서산이 가까이 있고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최근 도시민들의 이주 문의와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에 귀농한 주민들은 서덕석·김혜숙 부부, 이춘우·신명숙 부부 등 총 9가구로, 서울과 인천 등 도시생활을 하다 청양에 오게 됐다.
이춘우(61) 씨는 “귀농을 위해 강원도와 경북 등 전국 곳곳을 돌아다녔다. 여러 지역을 가봤지만 청양만큼 끌리는 곳이 없어 용천리에 정착하게 됐다. 앞으로 두릅, 다래, 블루베리를 재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덕석(65) 씨는 “용천리에 정착하기 위해 5년 전 토지를 매입했고, 2015년 주소를 옮겼다”며 “청양군귀농·귀촌학교에 나가 농사를 배우고 있고, 지역민들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강준 이장은 “최근 귀농인들이 늘면서 마을에 활력이 넘치고 있다”며 “오늘 잔치를 계기로 귀농인과 원주민들이 친분을 쌓고 서로를 위하는 행복한 마을이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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