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면미래청년회(회장 유각종)는 지난달 23일 남양초등학교(교장 양봉규)를 방문,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유각종 회장, 이인문 부회장, 이상효 사무국장이 참석했고, 학교에서는 김명렬 교감이 자리를 함께했다.

유각종 회장은 “초등학교 장학금기탁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지역인재양성을 돕기 위해 매년 장학금을 학교에 전달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은 주위에서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훌륭하게 자라줬으면 한다”고 바랐다.

김명렬 교감은 “남양초는 전교생이 50여 명인 작은 학교지만 아이들이 착하고 예의가 바르다”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고, 학교도 국가와 지역을 이끌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면미래청년회는 지난 2016년 7월 면내 20세 이상 40세 이하의 젊은이들이 모여 창립했고, 현재 32명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지난해 화재취약가구 화재감지경보기 설치, 면내 행사시 주차안내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관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