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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씨 ‘여성농업인 스타상’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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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씨 ‘여성농업인 스타상’ 수상 영예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8.03.05 11:50
  • 호수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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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개선회 활성화·명품 한우 생산으로 부농 실현

생활개선청양군연합회 김선희(52·청양읍 군량리 들샘농장) 총무가 ‘여성농업인 영농스타상’을 수상했다. 생활개선회 60주년을 맞아 열린 ‘2018년 전국생활개선회장단 지도역량강화 교육 및 제25차 정기총회’를 통해서다.
이번 행사는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가 주최했으며, 지난달 22일 전주시에 위치한 농촌진흥청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 총무는 영농분야 스타상을 수상했다.  

김 총무는 2008년부터 생활개선회 활동을 시작해 지난 10여 년 동안 조직 활성화 및 여성농업인의 농촌생활 활력화에 기여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청양읍 회장을 맡아 여성농업인 생활기술교육 및 과제연구회 활동 등 50여 회원들의 역량강화를 이끌고 있다.

2014년부터는 생활개선회원 6명으로 구성된 농산물가공사업단 이사로 참여해 지역에서 생산한 쌀과 잡곡류를 이용한 농가공품 상품화로 6차산업화와 농가소득도 올리고 있다. 향토음식 보급 및 로컬푸드 실천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 축제 시 로컬푸드 농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 홍보, 판매장 운영 등 지역 특색음식 알리기에 앞장선 것이다.

이웃사랑 실천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매년 사랑의 전통장 담그기 나눔 행사에 참여해 홀몸노인 100가구에 배부하고, 유용미생물 제조 및 나누기로 청정청양 가꾸기 실천, 규방공예청양군 인구증가를 위한 출산지원 용품 제작 및 보급도 추진했다.
김 총무는 90여 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농장 대표이면서, 명품 한우 생산으로 연 1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부농으로도 자리하고 있다.

한우 사육은 2010년부터 시작했으며, 그동안 안개분무 소독시설을 이용한 정기적 소독 및 고온 관리, 깨끗한 사육시설 기반 구축, 가축발효사료용 친환경 생균제 공급,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사양관리 및 질병관리, 농장 경영기록에 의한 체계적 한우사육 관리 등으로 2013년 충남 한우 품평회 고급육 경진대회 ‘장려상’, 2017년 청양축협 경매시장에서 8개월령 송아지를 508만원 최고가로 낙찰 받기도 했다. 
그는 특히 한우 사육 전문성을 위해 공주대학교 마이스터 대학(한우전공) 3년 과정을 이수하는 열성적인 농업인이기도 하다. 이런 공로로 영농분야 스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김선희 씨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하게 된 것 같다.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농업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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