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3 14:04 (화)
가연성 물질 연동구조 피해 키워
상태바
가연성 물질 연동구조 피해 키워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8.03.05 09:42
  • 호수 1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성농공단지내 공장화재…12억 원 손실

지난달 25일 오전 1시 20분경 화성면 장계리 화성농공단지 내 KB어드히시브스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공장 5개동 중 4개동(3737㎡)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12억257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피해액이 이처럼 큰 것은 공장 내 값비싼 기계설비와 테이프 완제품 등이 소실됐기 때문.
다행히 화재가 발생한 시간대가 한밤중이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청양소방서(서장 이일용)는 공장에 불이 나자 보령소방서 등 인근 소방시설에 도움을 요청했고, 화재진압에 264명의 인력과 31대의 소방장비가 투입됐다. 불은 화재접수 후 3시 30분이 지난 오전 5시경 진압됐다.
김정영 소방서 화재조사팀부장은 “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테이프와 같은 가연성 제품이 많아 불길이 빠른 속도로 번졌고, 여러 공장을 하나로 연결한 연동구조여서 피해를 더욱 키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오는 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기안전공사, 경찰서 등 합동조사반의 조사가 끝난 후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