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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회원 권익보호에 힘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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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회원 권익보호에 힘쓸터”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8.02.26 10:45
  • 호수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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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복 시각협회 제3대 회장 취임
▲ 사진 왼쪽부터 홍상기 부회장, 김종영·민경태 이사, 홍순복 회장, 박용현·이길호·서진옥 이사.

“복지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회원들의 삶 또한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제3대 시각협회장의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충남시각연합회 청양군지회 홍순복(57) 회장이 지난 22일 청양읍 라온웨딩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그는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협회 발전에 앞장서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때론 오해와 절망이 따를지라도 처음 마음처럼 변함없이 일하겠다”고 마음가짐을 다졌다.

홍순복 회장은 “장애인복지는 지역사회 중심의 재활사업으로 변해가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시스템이라도 사각지대가 존재하듯 현실적으로는 복지에 소외돼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이나 그 가족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회장은 “시각장애인과 함께 생활한다는 것은 가족들에게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어려울 수밖에 없다. 불편과 고통을 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임기 4년 동안 회원과 직원들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충남시각연합회 청양군지회는 홍 회장을 비롯해 홍상기 부회장과 김종영, 민경태, 박용현, 서진옥, 이길호, 김명수 이사, 그리고 조만범·정선용 감사와 명대웅 충남시각협회 대의원 등의 임원을 뒀다.
이날 홍순복 회장은 명제승 전임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명 전임회장은 1986년 지회 창립총회 후 지금까지 32년간 활동했으며, 회장의 직책도 21년간 모범적으로 수행했다.

한편, 시각협회 회원들은 회장 취임식 후 윷놀이로 친목을 다졌다. 화장지 등의 푸짐한 상품까지 내걸어 윷을 던지는 재미를 더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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