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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장승축제 4월 14일 ~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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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장승축제 4월 14일 ~ 15일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8.02.26 10:04
  • 호수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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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4년 연속 유망축제…전통문화 계승에 공헌

올해 20회째를 맞는 청양칠갑산장승문화축제가 오는 4월 14일과 15일 이틀간 대치면 장승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전통장승 미래로 세계로’란 주제로 전국을 대표하는 장승이 한자리에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기간에는 군내 농촌문화 체험기관과 단체, 봉사자들이 관광객과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갖게 된다.

특히 올해는 참여형 전통문화축제로 지역 명소인 청양군백제문화체험관과 행사장을 연계한 전통의상 퍼레이드 등 이색볼거리가 제공된다. 또한 충남도 4년 연속 유망축제 선정에 따른 지원금 2500만 원과 군비 1억 3000만 원 등 총 1억 5500만 원의 예산이 투입, 행사의 질과 품격이 한층 높아진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23일 청양문화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칠갑산장승문화축제 선양위원회에서 나왔다. 이날 이진우 위원장, 강준배 부군수, 위원 등 20여 명은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프로그램과 부대시설 관리 등 행사전반을 논의했다.

올해 신설된 프로그램은 백제체험박물관과 장승공원을 잇는 퍼레이드, 동춘서커스, 관광객 힘자랑 팔씨름대회, 1000냥 거리뷔페 먹을거리, 풍선 공연, 왕복장과 의복 등 전통의상체험 등이 있다. 퍼레이드는 취타대, 보부상, 장승시연마을 등이 참여하게 된다.

방문객들의 위한 편의도 한층 개선된다. 전동버스가 백제체험박물관과 장승공원을 왕래하면서 노약자의 이동을 돕고, 산동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대형버스가 추가로 배치된다. 또한 행사장 인근 농지를 주차장을 활용함으로써 매년 되풀이되는 주차난을 해소할 방침이다.

이진우 위원장은 “칠갑산장승문화축제가 올해로 20회를 맞게 됐다. 사람으로 비교하면 스무 살 성인이 된 것”이라며 “해를 거듭하면서 전통문화를 알리는 축제로 발전했고, 4년 연속 충남도 유망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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