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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피해농가의 대민지원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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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피해농가의 대민지원 ‘당연’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8.02.12 11:55
  • 호수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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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대, 오룡리서 복구작업 힘 보태

육군 제8361부대 3대대(대대장 김덕준)가 지난 7일 대치면 오룡리에서 대민지원 활동을 벌였다. 장병 16명이 폭설에 무너진 시설하우스의 파이프 철거작업을 도와준 것이며, 이들은 내 일처럼 열심히 일함으로써 윤순기 이장의 시름도 잠시나마 덜어줬다.

황상균 주임원사는 “군인으로서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일은 당연한 임무”라며 “피해가 막심한 것을 보니 안타깝다. 하루빨리 복구돼 농사짓는데. 차질을 빚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순기 이장은 지난 11일 왕대추 시설하우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틀 전부터 연이어 내려 35㎝가량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2동(776㎡) 모두 주저앉았기 때문이다. 복구조차도 한두 사람의 일손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상태였으며, 군부대와 마을주민, 그리고 면사무소 직원들의 도움 또한 절실했다.

윤 이장은 “비닐하우스가 완전히 무너져 손도 대지 못했다. 날씨만 풀리기를 기다렸는데 군부대에서 인력을 지원해 주신 덕분에 큰 짐을 덜게 됐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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