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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순 축제로 청양 옻을 전국에 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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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순 축제로 청양 옻을 전국에 알리자
  • 이동연 기자
  • 승인 2018.02.12 11:38
  • 호수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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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나무연구회 연시총회서 발전방향 논의

청양군옻나무연구회(회장 정명용·이하 옻연구회)가 올 목표를 세우고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9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연시총회를 통해서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실적·활동·예산보고 및 올 사업계획과 예산 수립, 기타 안건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 사업계획으로는 항아리·하우스 사업, 약전시장 견학, 옻순 축제 개최 등이 있다. 이 가운데 하우스 사업은 기존 노지에서 재배하던 옻나무를 하우스에 심어 밀식재배하고 옻과 연계된 사업도 함께 실시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옻연구회는 오는 3월 하우스 5동(1653㎡)에 옻순 조기 재배를 시작해 전국에서 제일 먼저 판매하기로 했다. 이는 옻순 축제를 위한 준비로, 정 회장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 밖에 회원들은 밀식재배를 통한 대량생산 방법과 옻메주·옻꿀·옻간장·옻된장·옻고추장·옻쌈장·옻계란 등 가공식품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또 다양한 옻 가공·포장·보관방법을 교류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옻 산업은 충남도가 주목하는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도는 2022년까지 5년 동안 청양산 옻 생산을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옻은 이미 약용성분이나 방부·방충·살균력이 입증해 수요가 증가하고, 제조·가공기술이 발달해 다양한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 도의 입장이다. 도는 또 98%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공예용(칠옻) 옻 산업 육성도 함께 펼쳐 나아갈 계획이다.

한편 옻연구회는 3년 전 창립됐으며, 현재 38명의 회원들이 함께하고 있다. 또한 옻 산업 발전에 함께할 신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회원가입 및 묘목 관련 자세한 문의는 정명용 회장(010-3452-2676) 또는 이명희 사무국장(010-9461-606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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