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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정착하고 싶어도 ‘일할 곳’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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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정착하고 싶어도 ‘일할 곳’ 없다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8.02.12 11:05
  • 호수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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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청년들, 안정적인 일자리창출 문화쉼터 건의
▲ 한 대학생이 일자리 확대를 건의하고 있다.

젊은이들이 일자리가 없어 고향을 떠나고 있다.
특히 대학졸업생은 지역에서 전공과 관련된 직업을 구하기 어려워 관련 직종을 찾아 도시로 나가고 있다. 또한 열악한 산업기반시설로 인해 농업분야를 제외한 민간 일자리가 적은 것도 문제다.

이밖에 젊은이를 위한 전용카페, 문화공간 등 부족한 여가시설이 청양정착을 꺼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이 같은 지적은 지난 5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석화 군수와 청년·대학생 간담회에서 제기됐다.

이 자리에는 ‘청년일자리사업’ 담당부서 관계자와 사업참여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참여자들의 현장경험과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은 “고향에 정착하고 싶어도 마땅한 취업자리가 없다. 이 때문에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떠나고 있다”며 “젊은이들이 지역에 머물며 안정적인 생활을 하도록 일자리창출과 홍보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이들은 또 “도시재생사업에 청년문화공간이 포함되고, 세대 간의 소통의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 청양시내 중앙에는 젊은이들의 건강과 문화를 누리는 커다란 공원이 생겼으면 한다”고 바랐다.

이 군수는 이에 대해 “여러분이 있기에 우리나라의 미래가 있다. 오늘 나온 건의 및 요청사항은 군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군도 청년과 사회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특색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청년일자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청양사랑형 청년내일채움공제와 군내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지역인재 채용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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