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 이어져
청남면(면장 최율락)이 화재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웃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달 27일 A씨의 집에 발생한 화재로 집 내부가 전소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청남면여성자원봉사회(회장 윤수옥)·적십자부녀봉사회(회장 윤미숙)·청남면남녀의용소방대(대장 김덕환, 한문희) 회원 및 면사무소 직원 등 30여 명은 지난달 31일 인양리 A(남, 71세)씨 가정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회원들은 화재 폐기물 수거와 주택 내·외부 청소를 실시하는 등 늦은 시간까지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청남면의용소방대는 회원들이 마음이 담긴 성금 30만 원을 모아 A씨에게 전달했다.
김덕환 대장은 “요즘 화재로 걱정과 불안이 많다”며 “장작 불 때우는 분들은 화구 주변 정리를 잘 하셔서 불이 번지지 않도록 신경 써달라”고 말했다.
A씨는 “화재로 집은 못쓰게 돼버렸지만 주변 이웃들이 도와주셔서 위로가 됐다”며 “늦은 시간까지 집 정리를 도와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최율락 청남면장은 “화재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이 하루빨리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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