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농협(조합장 김태영·사진)이 2017년(제48기) 회기를 마감한 결과, 367억9487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정산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7% 감소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신용사업 85억6361만 원과 경제사업 282억3126만 원 등에 힘입어 전년보다 3.7% 증가한 8억2992만 원을 올렸다. 이에 출자배당금(4억500만 원)과 이용고배당금(1억200만 원)으로 조합원들에게 배당했다.
정산농협의 자산규모는 전년보다 1.5% 늘어난 2251억9884만 원(부채 2060억8183만 원, 자본 191억1701만 원)으로 집계됐다. 예수금 잔액은 1599억6194만 원, 상호금융대출금 평잔은 1386억5060만 원, 마트사업은 68억1370만 원, 사업량은 927억4155만 원 등으로 기록됐다.
정산농협은 영농자재(9127만 원), 한우사육농가 인공수정비·거세약품(1055만 원), 조합원자녀 장학금(2000만 원), 게이트볼구장·경로당 난방유(1279만 원) 등을 조합원들에게 지원했다. 공동선별 및 소포장 확대로 멜론(10억1552만 원), 토마토 공동선별 출하(9억4302만 원), 블루베리(1억8340만 원), 은행(3150만 원), 밤(30억2669만 원) 등의 사업실적도 거뒀다.
김태영 조합장은 “조합원의 성원과 임직원의 노력에 힘입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감사드리며, 더 열심히 일하는 것은 물론 소득도 많이 안겨드리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양용규(정산), 이은국(장평) 씨가 임원선거에 나서 비상임이사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