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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충희·박덕우 경찰, 집안에 쓰러진 홀몸노인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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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충희·박덕우 경찰, 집안에 쓰러진 홀몸노인 구조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8.02.05 14:07
  • 호수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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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대처로 귀중한 생명 살려

청양경찰서(서장 고재권) 화성남양파출소(소장 조성필)에 근무하는 경찰관이 집안에 쓰러진 노인을 구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한충희 경위와 박덕우 경사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오후 9시경 야간순찰 중 노인의 손녀로부터 “할머니가 아침부터 전화를 받지 않아 걱정된다. 안부를 확인해 달라”라는 연락을 받고 노인의 행적을 확인, 마을이장과 함께 집을 찾았다.

출동당시 노인의 집은 대문이 굳게 잠겨있어 집안으로 접근이 수월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야 했고, 방안에서 의식이 희미한 상태로 누어있는 노인을 구조할 수 있었다. 경찰관들은 노인구조와 동시에 119로 연락, 신속한 병원후송으로 소중한 생명을 건지게 됐다.

고재권 서장은 “노인들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순찰 중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노인시설을 방문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하거나 최근 회관에 나오지 않는 노인에 대해서는 가정방문을 통해 확인하도록 지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 서장은 또 “청양경찰은 주민들의 안전과 평안을 위한 정성치안활동을 갖고 있고, 감성경찰시책을 적극 발굴하여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양경찰서는 지난해부터 외지에 살고 있는 자녀나 손자손녀들이 지역에 살고 있는 노인의 안부를 요청하면, 현장을 방문해 확인내용을 통보해주는 ‘가족문안 확인콜 서비스’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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