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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소집 불참 취학아동 행방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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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소집 불참 취학아동 행방묘연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8.01.29 11:47
  • 호수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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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주소 생활지는 대전, 8년간 실종상태

지난 8일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불참한 5명의 취학아동 중 한명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청양교육지원청은 청양에 주소를 둔 취학아동 5명 중 4명의 소재는 파악됐으나 1명은 실종상태라고 밝혔다.
실종아동은 올해 9세로 지난해 초등학교에 들어가야 했지만, 부모의 주소지인 대전지역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나오지 않아 관할 교육기관과 경찰서가 소재를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청양교육지원청이 실종아동의 의무취학 관리를 맡게 된 것은 보호자인 어머니 A(55) 씨가 친정마을(남양면 구룡리)로 지난 2017년 7월 주소를 옮기면서다.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아버지 B(62) 씨는 지난 2010년 5월경 대전역에서 생후 50여일 된 자녀(실종아동)를 “처음 본 50대 여성에게 건넸고, 그 뒤는 모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5월 아동유기 등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는 것.
예비소집에 불참한 4명은 부모의 이중국적으로 일본학교 진학, 외국인학교 입학신청, 해외출국 2명 등 사유가 밝혀졌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실종아동의 아버지는 아동유괴혐의로 복역 중이고, 현재 보호자가 어머니로 돼 있다”며 “생후 50여일 때 실종됐으니 8년이 지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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