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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면 연두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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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면 연두순방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8.01.29 11:43
  • 호수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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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양천 벚꽃길 지역명소로 개발 기대
▲ 마을방송시설 개선을 건의하는 이한영 위라2리장.

2018년 읍면 연두순방이 지난 25일 운곡면(면장 조용근)에서 마무리 됐다. 이 자리에는 윤명희 노인회장, 주민 등 20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날 주민들은 다양한 요구사항을 쏟아냈다. 특히 운곡은 신양천 제방을 따라 심겨진 벚나무 관리와 지역명소로 만드는 것을 최대 바람으로 꼽았다. 벚나무는 신대저수지부터 광암리까지 신양천을 따라 심어져 있고, 봄철 꽃이 피면 면소재지 하천변은 장관을 이루기 때문.

양창모(모곡리) 씨는 “운곡은 벚꽃이 아름답다. 벚나무와 연계한 축제를 열어 관광자원으로 만들었으면 한다”, 이기수(미량2리) 씨는 “신대리부터 광암리까지 벚나무가 심겨져 있는데 일부 구간에는 없다. 신양천 전 구간에 벚나무를 심었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서용배 광암1리장도 “광암리 300여 미터는 잡풀이 무성하고 포장이 안됐다”고 관리를 요구했다.

이 군수는 “마을축제는 주민들이 애정을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해야 성공한다. 벚꽃길 조성을 위한 나무구입과 산책길 포장 및 제초작업은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한영 위라2리장은 “동네는 넓은데 방송시설이 낡아 정보전달이 수월하지 않다. 집집마다 설치해 달라”고, 김광호(추광리) 씨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군차원의 젊은 농업인 육성정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종섭 건설도시과장은 “방송기기를 집집마다 설치하는 것은 예산상 어렵다. 낡은 시설을 교체해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고, 이 군수는 “젊은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2030, 2040사업과 역량강화 연수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주민들은 돈사 악취문제, 주민 건강을 위한 운동기구와 여가환경 조성, 친환경 구기자 수출단지 조성에 따른 깨끗한 농업용수공급, 광암리 수령동 마을회관 옥상누수 해결 등을 건의했고, 이 군수와 실·과장은 “법규에 위반하지 않는 범위에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운곡면 유공자는 △지역발전 배의병(영양1리), △사회봉사 김성섭(모곡리)·노월순(위라2리) △농업발전 박중섭(위라1리), △장수건강 이은범(신대2리), △효행 김교식(추광리), △제설작업은 김진오(추광리) 씨가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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