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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중 농관원 청양분소장 부임 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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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중 농관원 청양분소장 부임 후 다짐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8.01.22 13:13
  • 호수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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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인정하는 기관으로 만들 터”
▲ 김경중 농관원 청양분소장

“농산물품질관리원이 농산물 생산자들로부터 인정받고, 또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게 할 생각입니다. 소임만큼은 다할 테니, 지역 농업인들께서도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김경중(54·사진) 농산물품질관리원 청양분소장이 지난 15일 자로 부임했다. 그는 청양에서 20년 넘게 근무하는 동안 농업인의 행정적인 민원처리에 불편하지 않도록 힘을 기울였다며,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일이라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중 분소장은 “농관원은 농식품 인증과 농산물이력추적관리, 원산지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정부 기관”이라며 “안전한 먹을거리의 수요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불법 농산물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하는 일에 솔선수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농산물 잔류허용기준 강화 정책 때문에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농업인들에게 조언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에 대해서며, 이 제도는 작물에 등록되지 않는 농약의 사용을 원칙적으로 금하는 것은 물론 미등록된 농약의 잔류허용치도 0.01ppm으로 일괄 적용한다.

김 분소장은 “800㎏ 톤백에서 벼 한 톨이라도 잔류허용치가 넘는 것으로 조사되면, 그 재배지에서 생산한 전체 물량을 폐기하는 행정처분까지 받을 수 있다. 올부터라도 PLS 기준에 맞춰 농사져야 하는 이유”라며 “농관원은 청양군, 지역농협 등과 협력해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경중 분소장은 부여군 규암 출신으로, 부여고(33회)를 졸업했다. 이후 1990년 청양통계사무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1998년 농산물검사소와 합병된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충남지원과 홍성청양사무소 등에서 일했다. 지난해에는 사무관 승진과 더불어 전남 여수사무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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