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중학교 류영훈 교사가 자유학기제 운영 우수 교원으로 선정돼 교육부 장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류 교사는 자유학기제를 통해 학생들이 진로탐색과 흥미탐구로 꿈을 키우도록 도왔고, 체험중심 교육활동을 펼쳐 참여자들의 재능향상에 기여했다. 또 동료교사들과 정보를 나누는 교과협의회를 조직하고 운영함으로써 교육활동 성과를 높였다.
류 교사는 자유학기제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하게 된 것은 정산중 전담교사를 맡고부터며, 지난 2016년과 2017년에는 지역협의회장으로 ‘청양인재 진로체험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힘썼다.
류 교사는 또 학생들의 진로설계를 돕는 예술, 과학, 법, 방송, 금융, 현대자동차와 충남대학교 견학, 직업 골든벨 등 다채로운 현장체험을 교육과정에 적용했고, 지역사회 구성원의 역할을 알리는 ‘꿈·끼 탐색주간’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꿈·끼 탐색주간’에는 나의 꿈 발표대회, 꿈 엽서 그리기, 전문직업인 초청강연, 지역사회 직업체험이 다뤄졌다.
그는 이밖에 수요자가 선택하는 음악, 미술과목에 추가강사를 지원하는 시스템 등 지역현실을 반영한 특색 교과활동을 펼쳐왔다.
류 교사는 “2014년부터 지역사회 진로교사 협의회에 참여하면서 자유학기제 운영에 따른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노력했고, 선생님들의 수업방법 개선은 학생들이 주체적이고 자기주도적 학습관을 갖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 “내년부터는 자유학기제가 자유학년제로 확대되고, 청소년들은 폭넓은 교육과 직업체험기회가 주어져 진로설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류 교사는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