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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정무부지사에 윤원철 전 청와대 행정관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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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정무부지사에 윤원철 전 청와대 행정관 내정
  • 충남지역언론연합 심규상 기자
  • 승인 2018.01.15 10:49
  • 호수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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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5·6기 마무리와 7기 도정 인수인계 총력”다짐

충남도 새 정무부지사에 윤원철(49) 전 청와대 행정관이 내정됐다.
충남도는 허승욱 정무부지사(51) 후임으로 국정 경험과 정무 능력을 종합 고려해 윤 전 행정관을 제12대 정무부지사로 내정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도는 인선 배경과 관련 “민선 5·6기 마무리와 민선 7기 인수인계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윤 내정자는 백원우 의원(4급) 보좌관을 거쳐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조정실, 시민사회수석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국정 경험을 쌓았다.

2010년과 2014년 두 번의 도지사 선거에서 안희정 충남지사 선대위 총괄기획실장을 역임 하고,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안희정 대통령 예비후보 캠프 상황실장, 문재인 대통령 후보 비서실 부실장을 맡았다. 윤 내정자는 안희정 지사와 같은 충남 논산이 고향으로 논산대건고등학교와 충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윤 내정자는 지난 2009년에는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의 돈을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전달한 혐의 등(정치자금법 위반 및 알선수재 혐의)으로 구속되기도 했다. 당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알선수재 혐의는 인정돼 징역 1년과 8700만 원 상당의 추징금을 선고받기도 했다. 안희정 지사는 충남도지사 선거 전인 지난 2010년 대전 유성에서 열린 윤 내정자를 돕기 위한 바자회에 물품을 후원하며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번 공직 입문은 형 집행이 종료된 후 5년이 지나 법률적 결격 사유가 없다.
윤 내정자는 “민선 5·6기 마무리와 민선 7기 도정 인수인계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허승욱 제11대 정무부지사는 오는 6월13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8일 자리를 내놓았다. 허 전 부지사는 “제가 살고 있는 천안 지역에서 역할이 주어지면 어떤 일이든 하겠다”며 천안지역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충남지역언론연합 심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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