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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5년 연속 인구증가 ‘살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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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5년 연속 인구증가 ‘살만 하네’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8.01.15 10:27
  • 호수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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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3만3426명…목면 가장 많은 65명 증가

청양군 인구가 5년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외국인 포함) 3만3426명을 기록, 전년보다 102명이 늘어나 2013년 64명을 시작으로 2014년 160명, 2015년 277명, 2016년 286명 등으로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읍면 지역별로 보면, 목면의 인구가 가장 많이 늘었다. 1677명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65명이 증가한 것이며, 이는 인구증가 실적 최우수로 이어져 군으로부터 1등 포상금 5000만 원도 받았다. 뒤를 이어 화성 45명(2461명)과 정산 18명(3846명), 운곡 16명(2362명), 청남 9명(2131명), 대치 7명(2373명), 남양 2명(2953명) 등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장평 38명(2622명), 청양 21명(1만664명), 비봉 1명(2337명) 등의 인구는 줄었다.

지난해 청양군의 인구는 379명이 자연 감소했다. 121명이 출생한 반면, 500명이 사망했기 때문이다. 읍면별로 출생수를 보면, 청양 63명과 정산 13명, 대치 8명, 장평·화성·비봉 각 7명, 청남·남양 각 6명, 운곡 3명, 목면 1명 등이 태어났다.

그동안 군은 인구증가와 부자농촌 만들기를 역점시책으로 추진했다. 인구는 ‘청양군의 미래’라는 명제 아래 시행한 △귀농귀촌 △출산장려 △기업유치 △보육복지 △장학금 200억 원 △일자리창출 등 6개 분야의 정책에 대해서다. 실·과장 대상의 인구증가 대책보고와 TF팀의 보고회 때는 추진과정도 점검했다.

군은 군민의 동참도 끌어냈다. 내 고장 주소 갖기 운동을 범 군민적으로 벌여 호응을 얻었던 것. 특히 충남도립대학교에서 이동민원실을 운영, 군 인구증가를 견인하기도 했다.

이석화 군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농어촌지역 최대 과제인 인구증가 대책을 적극 추진해 5년 연속 증가를 이룬 것은 군민들이 성원해 준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은 획기적인 인구증가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군내 거주자 중 미혼남녀가 결혼하면, 500만 원의 결혼장려금을 지원한다. 입양가정 지원을 위한 조례도 제정 중이다. 도립대학교 대학생의 기숙사비 지원과 더불어 대학생 전입 축하금과 생활안정지원금에 대해서는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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