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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최초 1월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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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최초 1월 졸업식
  • 이동연 기자
  • 승인 2018.01.08 11:51
  • 호수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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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신여중, 제50회 졸업생 16명 배출
▲ 가은비 졸업생대표가 ‘선생님께 드리는 감사 글’을 낭독하고 있다.

청신여자중학교(교장 임미자)가 1966년 개교 이래 처음으로 1월 졸업식을 진행했다. 지난 5일 청신여자중학교 목련관에서 진행된 제50회 졸업식에는 교사와 학부모, 내빈, 재학생들이 참여해 졸업생 16명과 특별한 시간을 함께 했다.

이날 졸업식은 졸업생으로 구성된 로뎀 밴드부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내빈축사, 학사보고, 졸업증서 수여, 학교장 회고사, 학부모 축사, 졸업생 대표 감사글, 감사패 전달, 추억의 동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가은비 학생이 졸업생 대표로 낭독한 ‘선생님께 드리는 감사 글’은 졸업식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청신에서의 추억들’이란 동영상으로 금새 웃음꽃이 되살아났다.

졸업생들은 “함께 울고 웃었던 지난 3년을 되돌아보니 정든 친구들을 떠나는 게 쉽지 않다. 고등학교 진학해서도 자주 만나자”라며 아쉬움을 달랬다.

임미자 교장은 “새로운 둥지를 찾아 떠나는 여러분들의 앞날에 축복과 영광이 함께하길 바란다. 힘들고 지치더라도 청신에서의 추억을 되새기며 가시밭길도 꽃길로 만들자”고 당부하며 졸업을 축하했다.
청신여중에 따르면, 교사들이 졸업식 이후 개학을 준비하는 시간을 늘려 새 학기 초에 학생과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함과 동시에 방학 중 수업에 연속성을 기하기 위해 1월 졸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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