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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사람들의 2018년 새해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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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사람들의 2018년 새해 소망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18.01.08 11:44
  • 호수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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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건강하고 날마다 웃는 무술년 희망

명대웅(78·청양읍 백천리)
선거 때만 되면 비방이나 왜곡된 정보로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경우가 많다. 올 6월 13일이면 지방선거를 치러야 하는데, 벌써 걱정이다. 현재 출마에 뜻을 내비친 사람마다 적임자라고 주장한다. 당리당략보다는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후보자에게 표심이 쏠려야 한다. 군민의 삶이 좋아지고, 또 들녘마다 풍년 들어 태평성대가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송은순(56·송가네 반찬 대표)
가족만큼 소중한 사람들은 없다. 무엇보다 가족들 건강을 기원한다. 지난해 자그마한 반찬가게를 시작했다. 맛있는 집으로 소문나도록 노력하겠다. 또 남편 하는 일도 번창했으면 좋겠다. 올해의 가장 큰 일은 6월 13일에 치러지는 동시지방선거인 것 같다. 겸손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후보, 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후보가 선택받기를 기원한다.

황은미(51, 삼성의원 간호조무사)
아들이 취업준비생이다. 원하는 좋은 곳에 취업이 잘되기를 바란다. 또 가족 모두 건강하고 힘내서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청양군 인구문제가 심각한데 산업단지나 교육시설들이 자리를 잘 잡아 인구증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이번에 출마하신 후보자들이 군민을 위해 발 벗고 나서서 청양군을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

강준혁(27·다문화가족지원센터 어울림사업 전반)
아산이 고향으로 지난 6월부터 근무 중이다.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고향에 가면 낯설다. 중간에 입사해 놓친 것이 많았다. 올해에는 더 심혈을 기울여 책무를 다 할 것이다.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맡고 있다.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글로벌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6월 13일에는 소시민들과 소통하는 분이 선택받았으면 좋겠다.

조춘희(54·농관원 청양분소)
농산물품질관리원은 농식품 인증과 농산물이력추적관리, 원산지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정부 기관이다. 임직원들 또한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고 열심히 일한다. 지역주민과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다. 자기에게 맡겨진 소임을 다하는 것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사람으로 넘치는 무술년이 되길 소망한다.

이지훈(25. 청양교육지원청)
1994년생으로 세 번째 개띠 해를 맞았는데, 60년 만에 찾아오는 황금개띠 해라 올해 기대가 크다. 4월에는 인생을 함께할 배우자를 만나 결혼식도 올릴 예정이어서 설레고, 앞으로 서로가 사랑하며 행복한 미래를 만들고 싶다. 청양에서 근무한지 1년이 지났는데 아름다운 환경과 넉넉한 인심이 좋다. 학교마다 학생이 증가해 웃음소리와 활기가 넘치길 기대한다.

김후녀(61, 장평면 낙지리)
황금 개띠의 해에 개띠인 아들, 며느리의 사업이 번창하길 바라고, 신랑도 건강을 잘 유지했으면 좋겠다. 또한 낙지리 주민들 모두 행복하고 건강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올해는 청양의 새로운 일꾼들을 뽑는 해이다. 좋은 후보들이 나와서 군민들의 소중한 한 표가 아깝지 않도록 청양의 미래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이 선출되길 바란다.

김태근(31. 남양면 온직리)
한자 이름이 클 태(太) 뿌리 근(根)이다. 할아버지께서 지어주셨고, 이름처럼 빛나는 한해가 됐으면 한다. 전국의 모든 젊은이들이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싶어 한다. 나 또한 계약직으로 미래가 걱정이다. 청년실업을 줄이기 위해 계약직을 많이 뽑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규직 전환이 더 시급하다. 내가 맡은 어르신 일자리사업이 어르신들 생활에 도움 됐으면 한다.

신호식(59, 청양도서관 주무관)
가족의 건강이 최우선이다. 결혼한 아들이 건강한 손주가 태어나길 바라고, 얼마 남지 않은 공직생활 마무리 잘 할 수 있으면 한다. 올해 지방선거를 통해 진정으로 청양군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참된 일꾼이 뽑혀 지역을 잘 이끌어 나갔으면 한다. 또한 청양도서관을 이용하는 군민들 모두 행복하시고 공부와 취업 등 원하시는 바를 이루길 바란다.

이의성(77·남양면게이트볼분회장)
게이트볼구장에서 운동하는 것만으로도 노년의 삶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다. 취미로 즐기기 좋고, 건강에도 보탬이 되는 만큼 운동인 만큼 자신 있게 권한다. 현재 회원도 모집하니 지역 주민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 가정이 행복해야 나라도 번영할 수 있는 것처럼 가화만사성이 으뜸이라 생각한다. 2018년 무술년 새해에는 가정마다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한다.

신철헌(56, 장평면 낙지리장)
늘 그렇듯이 올해 소망도 우리 가족의 건강이다. 또 낙지리 주민들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정겨운 마을, 큰 사건, 사고 없는 마을이 계속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청양군을 사랑하고 지나친 홍보보다는 골고루 민심을 살필 수 있는 행정을 펼치는, 사심 없이 군민만을 위해 일할 사람이 뽑혔으면 좋겠다.

이현아(47. 청양읍 읍내리)
올해는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지방선거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고, 많은 후보자들이 자신을 알리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후보자들이 자신이 내세운 공약을 실천하고, 지역발전과 주민들을 위한 정치활동을 펼쳤으면 한다. 대학생인 남매의 취업걱정이 앞선다. 자녀들이 원하는 직업을 갖길 바라고, 나 자신도 준비하는 자격증시험에 꼭 합격했으면 한다.

이경수(31. 운곡면 광암리)
주변에 정부나 공공기관으로부터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이 많다. 복지기관에 근무하며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장, 홀몸노인 등 어려운 가정을 방문했었고, 이들을 위한 관심과 지원이 새해에는 지속적으로 이뤄졌으면 한다. 도시에서 살다 청양으로 왔는데 또래들이 많이 없어 아쉽다. 젊은이들이 북적이고, 문화와 여가시설이 늘었으면 한다.

김장희(54·청양농협)
청양군 인구감소 요인으로는 전출과 사망을 우선순위로 꼽는다. 초고령화 지역이라 사망자가 많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지만, 그래도 안타까울 뿐이다. 젊은 층에는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노년층에는 건강프로그램 시행 등에 힘입어 밝고 건강한 사회로 거듭나길 바란다. 농업인이라도 농사일에만 전념하기 어렵다. 취미 생활하면서 재밌게 사셨으면 한다.

김진호(37·청양군자원봉사센터 이동빨래방)
가족 건강이 가장 우선이다. 지난해부터 이동빨래방 업무를 하고 있는데, 일하면서 봉사의 참 의미를 배운 것 같다. 아쉬운 점은 젊은이들이 봉사에 좀 더 적극적이면 좋겠다는 것이다. 레드페퍼스야구단에서 외야수를 맡고 있다. 충남도에서 청양만 야구장이 없다. 하루 빨리 생기면 좋겠다. 6월 13일에는 청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분이 선택되길 희망한다.

정지원(25·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원인력)
하동이 고향으로 지난 7월부터 다문화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타지이고 첫 직장이어서 처음에는 불안했는데 잘 적응하고 있다. 올해는 우선 내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사람처럼 살고 싶다. 또 다문화센터 직원들과 이곳을 이용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이 행복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 특히 어울림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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