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7 17:12 (수)
구기자·맥문동·오미자 농가소득 증대
상태바
구기자·맥문동·오미자 농가소득 증대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8.01.08 11:24
  • 호수 1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기자시험장, 간담회 통해 방안제시

청양구기자시험장(장장 인민식)이 구기자 수확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별관 회의실에서 구기자, 맥문동, 오미자 연구회 임원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서다.

구기자시험장은 올 주요업무 계획으로 약초산업의 활성화를 꼽았다. 이에 역점 과제로 △생과용과 고기능성, 황색구기자 등 구기자 우량품종 보급 △GAP 인증 320농가 육성 △맥문동 우량품종(청심, 맥문동1호) 증식 및 농가 보급 등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용도별 신품종을 육성·보급하는 방안을 내놨다.

구기자 수확기계와 관련, 구기자시험장은 노동력 절감기술도 개발하기로 했다. 문제점 보안과 수집장치 개발, 재배기술 확립 등에 나서는 것이며, 이를 통해 노동력의 절감은 물론 재배면적의 규모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반 과제로는 고품질 안전 재배기술도 언급됐다. △구기자 간이 비가림 재배방법 개발(종묘 대량 생산체계) △구기자 병해충 방제체계 재설정(탄저병 종합방제 체계) △구기자 기능성분 함량 분석(제아산틴, 퀘산틴, 비타민) 등에 대해서다. 그리고 안전 농산물 생산단지 조성으로 수출물량의 지속적인 확대 방안도 제시했다.

맥문동의 안정생산기술을 확립하는 것도 구기자시험장의 과제로 보고됐다. △재해대응 육묘 및 재배기술(두둑재배 방법, 시비량 개선) △괴근 형성 및 비대조건 설정(습도, 온도, 토질) △품질 규격화 설정(육안 등급화) 등이다. 아울러 △품목별 대표조직 활성화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 강화 △기술집약 멘토 농가 육성 등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산학관연 협력 체계 구축방안도 제시됐다.

한편, 구기자시험장은 청양26호 개발, 구기자 8개 품종 14만5000주 보급(215농가), 비가림하우스에 적합한 ‘화수’ 품종 선발, 구기자 수출 확대, 오미자 성분 분석 및 간편 제품 개발 등을 지난해 주요 성과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