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5:03 (수)
이석행 한국폴리텍 제8대 이사장 취임
상태바
이석행 한국폴리텍 제8대 이사장 취임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8.01.08 11:15
  • 호수 1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차 혁명시대의 인재양성에 온힘”

남양출신 이석행(62)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지난달 20일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제8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이석행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 정부 들어 더 중요해진 폴리텍대학의 역할부터 강조했다. 최우선 국정과제로 제시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요구한다며, 임기 3년간 “선진국형 직업훈련 제도에서 벗어나 모방보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창의성을 중시하는 직업능력개발 시스템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폴리텍은 정부의 경제발전 정책에 발맞춰 현장 중심의 숙련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대학이다. 그러나 대외적으로는 청년실업과 함께 베이비붐 세대들의 은퇴로 신중년(40~50대) 세대들의 구직난이 심화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큰 변화가 예고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폴리텍대학의 나아갈 방향도 제시했다. △직업교육훈련 패러다임 전환 △국정과제 수행 △4차 산업혁명 대비 교육훈련 시행 △신중년 취업지원시스템 강화 △법인 기능 최소화 및 대학 자율경영 보장 △인간존중 조직문화 구축 등의 방안에 대해서다.

이 이사장은 “과거 노동조합에서 일하는 동안 늘 현장을 중시했고, 함께 추진했던 일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지는 자세로 일관했다”면서 “앞으로도 대학현장을 중시할 것이며, 조직 또한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이석행 이사장은 남양면 구룡리 출신이며, 남양초(45회)와 동영중(8회)을 거쳐 전북기계공고와 인천대 체육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80년 대동중공업 노조를 시작으로 30여 년간 현장에서 노동자의 길을 굳건하게 걸어왔다. 1996년 금속노조 부위원장에 이어 2007년부터 2년간 민주노총 총연맹 위원장으로 민주노조 운동도 이끌었다.
그동안 그는 ㈜우경일렉텍 기술고문과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 위원장, 재단법인 피플 상임고문으로 활동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