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정기산행도 아무 탈 없이 마쳤는데, 이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물론 고문과 이사님의 협조로 일궈낸 성과라 생각합니다. 그간 성원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2018년 무술년 산행도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청양산악회(회장 최창열)가 지난달 25일 대치면 장곡리 칠갑산골 식당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근환, 박수행, 이진희, 복순애, 최경복, 김동원, 어윤석 운영이사, 이종남 감사, 임형관 수석부회장, 진은주 부회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강민희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식순에 따라 최창열 회장은 올 정기산행 때 한 번도 빠짐 없이 참여한 김재웅 등반대장, 강민희 사무국장, 장인자 간사, 박태윤·김환희 부부에게 만근상을 수여했다. 그리고 한광수 고문과 임효식 운영위원, 이장원·김민선 씨 등은 건배제의 때 산악회 발전을 기원했다.
최창열 회장은 “산행 때마다 만석을 이루는 등 청양산악회의 저력을 엿볼 수 있었던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며 “더 발전하는 산악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새해에도 많이 참여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2부 행사는 경품추첨과 더불어 노래자랑 시간이 이어져 송년의 밤을 더 흥겹게 했고, 회원들은 희망찬 새해에 다시 만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산악회는 1월 7일 칠갑산 정상에서 시산제를 지낸 뒤 △1월 무등산(광주시) △2월 태백산(강릉 태백) △3월 영암산(경북 성주) △4월 주작산(전남 강진) △5월 황매산(경남 합천·산청) △6월 사량도 지리망산(경남 사천) 등의 명산을 오른다. 아울러 해외원정 산행은 6월 20일경 3박 4일 일정의 중국 백석산, 북령산, 만리장성 트레킹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