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출신 김재철 재시흥충청향우회장이 지난달 21일 시흥 홍록기 파티하우스에서 제1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자리에는 재안산청양향우회장으로 활동하는 유운중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등이 함께했다.

김재철 회장은 취임사에 앞서 내빈으로 참석한 강택구 재경청양군향우회 사무총장과 주미자 재경남양면향우산악회장 등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2년간 향우회 발전에 애쓴 이인호 전임 회장과 임원진의 노고도 위로한 뒤 부족하나마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지만 무한한 책임감도 느낀다. 역대 회장들의 뜻을 받들어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소임을 다 할 테니 많은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마음과 뜻을 모아 화합하는 향우회로 만들 것”이라며 “늘 충청인이라는 긍지를 가지고 선배존중, 후배사랑, 그리고 따뜻한 향우회가 되도록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철 회장의 고향은 남양면 용마2리로, 향우회 활동에 남다른 열정을 쏟았다. 재시흥충청향우회 산악회장을 비롯해 재경남양면향우산악회 총무, 동영중학교 총동문회 산악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고향사랑에 늘 모범을 보였다.

이존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