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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영화지만 느낌은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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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영화지만 느낌은 제각각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7.12.26 14:16
  • 호수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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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지원청, 중등 인문학 한마당 개최
▲ 영화내용 발표가 끝난 뒤 한 고등학생이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있다.

청양교육지원청은 중·고등학생들의 발표력 신장과 토론문화 활성화를 위해 ‘2017 청양 중등 인문학 한마당’을 지난 20일 청양문화체육센터에서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충남교육의 기본방향인 참학력으로 성장하는 미래인재 육성을 목표로 마련됐고, 군내 중·고등학생 150여 명이 참여했다. 인문학 체험은 ‘영화 속 세상 읽기’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역사와 관련된 영화를 선정, 줄거리와 내용을 발표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론의 주제가 된 영화는 ‘병자호란’, ‘위안부’, ‘한국전쟁’ 등이 다뤄졌다. 발표는 중학교에서 선발된 학생 2명이 한 팀을 이뤄 준비했고, 발표가 끝난 뒤에는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같은 영화를 여러 방향에서 접근하고 각자의 의견을 제시하면서, 심층적인 사고방법을 배우고 서로를 이해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

명옥선 교육지원청 담당장학사는 “청소년들의 인문능력을 높이기 위해 행사를 갖게 됐고, 미디어를 다양한 각도로 분석하고 친구들과 토론하면서 비판적인 사고력을 길렀으면 한다”고 바랐다.
이날 인문학 한마당은 군내 중·고등학교 교사들이 진행을 맡았고, 한국언론재단 정선임 강사가 영화해석을 돕는 미디어 관련 강의를 가졌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는 금강아트센터와 청양중 미술반이 나만의 머그컵과 배지 만들기 등 체험행사로 즐거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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