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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과 열정 다한 만큼 보람도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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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과 열정 다한 만큼 보람도 큽니다”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7.12.26 11:47
  • 호수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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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하반기 퇴임자에 공적패 수여

정선찬 농업지원과장·복영관 산림축산과장·박학신 비봉면부면장이 오는 31일자로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공로연수를 끝낸 성삼현 전 목면장과 양대규 전 건설도시과장도 정년퇴직한다.

▲ 정선찬 농업지원과장

정선찬 과장은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명예퇴임을 선택했다. 1983년 식산과에서 공직을 시작한 그는 1994년 6급 승진 후 장평면과 읍사무소 산업담당을 거쳐 목면 부면장으로 근무했으며, 2017년 2월 사무관 승진 후 농업지원과장을 지냈다.
그는 그동안을 되돌아보면서 동료들과 함께 축산기술연구소 유치를 위해 밤낮없이 뛰었던 일과 축산경영팀과 가축방역팀 분리, 억대농가 중 50% 이상이 축산농가가 차지할 만큼 축산규모가 확대 된 점 등을 가장 보람으로 꼽았다.
정 과장은 “아쉬움도 크지만 새로운 날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며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봉사 등 지역에 보답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인사했다.

▲ 복영관 산림축산과장

복영관 과장도 3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명예퇴임한다. 1985년 산림과에서 공직을 시작한 그는 2004년 6급 승진 후 남양면 산업담당·농림정책과 산림조성담당·산림축산과 산림보호담당 등으로 근무했으며, 2017년 사무관 승진 후 산림축산과장을 지냈다.
복 과장은 “젊음과 열정을 다한 만큼 보람도 크다”며 “공직생활을 잘 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 동료들과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박학신 비봉면부면장

박학신 부면장도 명예퇴임한다. 1978년 8월 고향인 비봉면에서 공직을 시작한 그는 재난안전관리과 지역협력담당, 주민복지실 서비스연계담당과 경로복지담당으로 근무했다. 또 건설도시과 건설도로담당을 거쳐 부면장을 끝으로 39년간의 공직을 마무리한다.
박 부면장은 “공직생활의 시작과 끝을 고향에서 할 수 있어 좋다”며 “주민들과 함께 지낼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했다. 앞으로는 농사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인사했다.

▲ 성삼현 전 목면장

성삼현 전 면장은 공로연수를 끝내고 정년퇴직한다. 1983년 고향인 청남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그는 1999년 6급 승진 후 청남면 총무계장, 의회사무과 의사담당을 지냈다. 2002년 사무관 승진 후 재무과장과 보건사업과장을 지냈으며, 목면장을 끝으로 35년을 마무리한다. 
그는 청양군문예회관 건립 시 군내 최초로 전국을 대상으로 설계공모를 진행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어려웠지만 보람도 있었으며, 지금도 그 어느 공공시설에 뒤지지 않는 시설이라고 자부한단다. 특히 행정직으로 유일한 경험이어서 더 보람있었다고 전했다.
성 전 면장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양봉을 하며 노후를 보내려 한다”고 말했다.

▲ 양대규 전 건설도시과장

양대규 전 건설도시과장도 공로연수를 끝내고 정년퇴직한다. 1978년 7급 공채시험에 합격한 그는 군제대 후인 1981년 임용 돼 홍성군에서 5개월 근무한 다음 청양으로 자리를 옮겼다. 건축직 인사정체로 시험합격 후 21년 만인 1999년 6급으로 승진한 그는 읍사무소와 건설도시과 건축담당 등을 지냈고, 2011년 사무관 승진 후에는 청남면장과 안전재난과장을 거쳐 건설도시과장을 끝으로 퇴직하게 됐다. 
양 전 과장은 “36년간 군내 공공 건물을 많이 지었다”며 “무탈하게 지낼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고 아직 할 일이 많을 것 같다. 일하면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고 싶다” 말했다.

한편 6개월간의 공로연수를 마친 송재호(32년 근무) 전 민원봉사실 부동산관리팀장과 유근만 (25년 근무) 전 화성면 지방운전주사보도 오는 31일자로 정년퇴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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