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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로 본 2017년 청양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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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로 본 2017년 청양의 역사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7.12.26 11:14
  • 호수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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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36호·29호 확장·도시가스 추진

1월 1일, 국도 36호·29호 개통 
새해 첫날인 1월 1일 국도 36호선(청양~우성), 29호선(청양~홍성) 구간 4차선 도로가 개통됐다. 교통사고와 각종 민원으로 개통 전부터 시끄러웠던 두 곳은 개통 후에도 신호와 교차로가 많아 시간단축 효과가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고추문화마을 민간임대 ‘구설’ 
2월 중순 청양군이 고추문화마을 민간임대(사용수익허가)와 관련해 불과 1개월여 만에 임대와 계약해지, 군 직영, 다시 임대를 논의하는 등 오락가락하는 행정을 보여 구설수를 자초했다. 현재 고추문화마을은 군에서 직영하고 있다.

비봉 산란계 농장 ‘AI 확진’
2월 중순 비봉면 양사리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가 발생, 청양군에 비상이 걸렸다. 이로써 해당 농장의 닭과 인근 3km 내 21농가의 닭·오리 등 총 8만1480수를 살처분됐다. 기 출하된 계란은 모두 수거해 폐기하고 사료와 기자재 등은 소각됐으며, 분뇨 속 바이러스를 죽이는 작업도 실시됐다.

농가평균 농업소득 3.9% 상승 
청양군내 농가평균 농업소득이 4100만 원을 넘어선 가운데, 장평면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의 ‘농업·농가 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른 것으로, 지난 4월 발표된 결과다. 농업소득 1억 원 초과 농가도 모두 359농가(2015년 288농가)로 파악됐으며, 장평 114농가, 청남 54농가, 정산 53농가가 상위를 기록했다.

170세대 규모 임대아파트 유치  
청양군은 지난 8월 1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2018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공모에 선정돼 170세대 244억 원 규모의 공공임대아파트 유치 확정 통보를 받았다. 지난해 8월, 2017년 120세대 160억 원을 확정받은 것에 이은 것이다. 이로써 귀농귀촌인, 고령자, 저소득층, 신혼부부, 젊은 세대, 새터민 등 서민들의 주거공간이 확보됐다.

출산지원금 이천만원 첫 수혜자 탄생 
8월에는 청양군이 다섯째 아이 출산지원금을 2000만 원으로 인상한 후 첫 번째 수혜대상자가 나왔다. 청양읍 벽천리 이찬희·이진선 씨 부부다. 이들은 유진·윤주·현석 학생과 송현 어린이 등 네 아이를 둔 학부모로, 어렵게 다섯째 아이인 현도 군을 낳았다. 이씨 부부는 6년 동안 300만 원씩, 7년째 200만 원을 받아 총 20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고추 없는 고추축제 ‘외지 고객 원성’ 
9월에는 제18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기간에 고추를 구입하지 못한 외지 고객들의 원성이 높았다. 반면 축제추진위원회는 농가로부터 수매한 물량을 모두 소화하는 것을 넘어 지난해보다 40%가량 높은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런 현상과 관련 지역민들은 판매가격을 현실에 맞게 책정하고, 재고물량도 충분히 확보한 후 축제를 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올해 축제장에서는 건고추(600g 기준) 특품 1만6000원, 상품 1만2500원에 판매됐다.

청양군·예산군 공동학구로 변경
9월 중순에는 운곡면내 5개마을(광암1·2리, 추광리, 미량1·2리) 학생들의 청양학구 중학교 진학이 쉬워진다는 내용이 이슈로 떠올랐다. 5개 마을이 예산군 신양학구에서 청양군·예산군 공동학구로 변경된다는 내용이 나왔기 때문이다. 그동안 이 지역 학생들은 청양교육지원청 관할 운곡초를 다녔으면서도, 학구제에 묶여 신양중으로 진학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청양군 도시가스’ 본격추진 눈앞 
10월에는 청양군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빠르면 2020년 말 완료된다는 내용이 주민들을 기쁘게 했다. 10월 19일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기 때문. 이번 결정에 따라 2018년부터 총사업비 567억 원이 투입되는 주배관 연결공사가 2019년 말 완료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지금까지 충남도내에서 유일하게 도시가스 공급 소외지역이었다.

획기적인 인구유입 대책 ‘절실’
10월에는 획기적인 인구증가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올들어 청양군 인구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 인구감소의 주된 원인은 출생자의 4배가 넘는 사망자 수, 인력중심의 기업체 부족 등으로 파악됐다. 군에 따르면, 주민 수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하지만, 올초부터 사망자가 늘면서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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