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천식)는 아름다운 고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 11일 도로변(비봉면 사점리 주유소 맞은편)에 꽃배추 화단을 조성했다.
꽃배추는 국도신설로 생긴 구 도로변에 심겨졌고, ‘비봉’이란 글자를 새겨 지역을 알렸다. 비봉주민자치위 3기 위원회 출범과 함께 첫 봉사로 진행된 사업이다.

위원들은 화단조성이 끝난 뒤 비봉면 다목적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12월 정기회의를 갖고, 사회적협동조합 공동체세움 복권승 강사로부터 ‘자치분권과 위원들의 역량강화’란 주제의 교육을 받았다.
정기회의는 오는 31일 비봉면 복지회관에서 열리는 ‘송년발표회 및 면민화합 타종식’과 2018년 사업안이 다뤄졌다. 송년발표회는 한 해 동안 운영된 노래, 풍물, 난타 등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공연과 한지공예교실 작품전시, 가남초 학생들의 동시 낭송회로 일정을 잡았다.

내년에는 면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노래, 난타, 골프, 풍물, 한지공예, 작은 도서관 등 강좌운영과 어려운 가정을 돕기 위한 휴경지 고구마 재배, 자연정화 등 다양한 사업계획을 세웠다.
임천식 위원장은 “비봉위원회는 면민의 여가와 교육,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위원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견학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관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