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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 회장 ‘장관 표창’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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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 회장 ‘장관 표창’ 영예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7.12.11 11:43
  • 호수 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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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에 힘써 흙 살린 공로

이선호(58·화성면 화암리·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친환경쌀영농조합법인 총무가 지난 6일 문예회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친환경 쌀 재배단지 조성사업에 힘쓴 것은 물론 서울지역에 학교급식 쌀을 납품하는데 이바지한 공로였다.

이선호 총무는 관행농법에서 벗어나 친환경농업으로 전환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화학 농약과 비료의 오·남용은 자연생태계 파괴, 농지 산성화 등의 피해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친환경으로 벼농사를 지은 결과, 해를 거듭할수록 수확량의 차이가 없었다. 땅심이 회복되면서 미질도 좋아졌다. 10여 농가로 시작된 친환경 쌀농사는 조합원 102명, 재배면적 83ha 규모로 성장했다.

이 총무는 생산하는 일에만 전념하지 않았다. 유통은 농가의 소득증대로 이어진다고 여겨 판로개척에 힘쓴 것이며, 화성농협(조합장 김종욱)과는 수차례에 걸쳐 의견도 주고받았다. 면내 친환경 쌀을 수매한 뒤 서울지역 학교에 납품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초등학교와 자매결연 후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벌인 결과, 350톤을 공급하는 성과도 일궈냈다.

이선호 총무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도 일깨워줬다. 도심 속 논 만들기 사업을 통해서며, 그는 서울 14개 초등학교에서 모내기 행사를, 그리고 수확기에 맞춰 탈곡과 떡메치기, 뻥튀기 등의 프로그램을 알차게 운영했다. 다양하게 진행된 체험거리라 어린이들로부터 반응 또한 좋았다.
이 총무는 화성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소임에 충실하고, 또 지역사회 발전에 솔선수범하는 모범을 보임으로써 주위 사람의 칭찬도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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