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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대 경찰행정과 ‘공무원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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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대 경찰행정과 ‘공무원 지름길’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7.12.11 11:01
  • 호수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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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찰공무원 공채시험 4명 합격
▲ 좌측부터 이혜진, 이규아, 허재영 총장, 신소희, 조성호, 곽영길 학과장.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가 올 하반기 경찰공무원(순경) 공채시험에서 최종합격자 4명을 배출했다. 경찰행정과(학과장 곽영길) 졸업생인 이혜진·신소희·조성호(충남지방경찰청), 이규아(대전지방경찰청) 씨 등이 주인공.
충남도립대는 경찰행정과 학생들에게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과고시실과 취업지원센터 등에서 맞춤형 교육을 시행한 것이며, 해마다 재학생과 졸업생 중에서 10명 안팎의 합격생을 배출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2013년 이후 누적된 합격자 수만도 40여 명이나 될 정도.

곽영길 학과장은 “경찰공무원 시험은 보통 2년, 4년 공부해야 합격하고, 이들의 나이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이라며 “도립대 합격생의 평균나이는 20대 초·중반에 불과하다. 경찰공무원을 생각하는 고등학생이라면 충남도립대의 문을 두드려보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경찰공무원(순경) 공채시험 선발인원은 지방경찰청마다 다르다. 다만, 동일한 날짜에 동일한 문제로 필기시험을 치른 뒤 지방경찰청별로 최종합격자 수의 약 2배수를 선정한다. 그리고 이들 대상으로 체력시험과 면접시험 과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특히 남자와 여자를 별도로 선발하는데, 여자 경찰공무원의 선발인원은 매우 적어 남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합격하기가 어렵다. 하반기 공채시험의 최대 경쟁률은 남자 47대 1, 여자 91대 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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