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생물관리협 성금기탁, 어려운 이웃 주택 보수
청양군야생생물관리협회(회장 김영호·야생생물협)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회비 100만원을 본사에 기탁해 왔다.
이에 본사에서는 ㈔청양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강태선)와 연계해 민원처리방에 접수된 기초생활수급자 중 1명인 이모(62·청양읍 갓골길)씨의 주택을 고칠 수 있도록 전달했다.
노력봉사에는 민원처리방을 운영하고 있는 ‘다솜애’(회장 채창신) 회원들이 나섰으며, 회원들은 대상자인 이모씨 집을 찾아 굴뚝을 쌓고 금이 간 벽체를 메워주는 등 솔선수범했다.
김영호 회장은 “홀로 생활하시는 분이라고 들었다”며 “겨울이 코 앞에 다가와 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생생물관리협회 회원들은 모두 40여명으로, 농사에 피해를 주는 멧돼지·고라니 등 야생동물을 잡는 일을 주로 하고 있으며, 1년에 두 번 외래식물 제거작업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로드킬’ 동물들을 치워주고, 매년 이웃돕기 행사 등 사랑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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