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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지만 아삭아삭하고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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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지만 아삭아삭하고 맛있었어요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7.12.04 14:02
  • 호수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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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가남·장평·목면초, 산꽃마을에서 김장 체험
▲ 남양초등학교 유치원생들이 어른들의 지도 아래 김장 담그기 체험을 하고 있다.

남양초(교장 양봉규), 목면초(교장 이찬원), 가남초(교장 김지석), 장평초(교장 윤용운) 학생들이 대치면 광금리 칠갑산산꽃마을(이장 장광석)에서 김장담그기 체험학습 시간을 가졌다. 

남양초 학생들은 지난달 27일 교사들과 학부모 청렴지킴이들과 함께 산꽃마을을 방문해, 김장을 담갔다. 목면초와 가남초, 장평초 학생들도 뒤이은 28일과 29일 산꽃마을에서 같은 체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소매를 걷어붙인 후 고사리 손에 장갑을 꼈다. 그리고 다양한 채소와 갖은 양념으로 맛있게 버무려진 속을 잘 절여진 배추에 바르고 넣고를 반복했다. 또 어른들이 잘라 준 김치를 한 입 가득 받아먹고는 ‘맵지만 아삭아삭하고 맛있다’며 친구들에게 권하기도 했다. 
열심히 하다보니 옷에는 군데군데 양념이 묻었고 맛보기 바빴던 입가에도 흔적이 남았다. 하지만 학생들은 마냥 신나는 모습이었다. 직접 김치를 담갔다는 뿌듯함 때문이었다. 이날 학생들은 김치담그기 후 콩타작과 밤 구워먹기 등 즐거운 시간도 함께 가졌다. 

한편 네 학교는 산꽃마을과 농촌체험학습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또 장광석 이장은 ‘텃밭정원 명예교사’로 활동하면서 학생들에게 교육과정과 연계한 식물관리 방법을 가르쳐 주고 학교텃밭 조성 및 관리법 등을 돕고 있기도 하다. 이번 체험학습도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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