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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농작물재해보상금 1억46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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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농작물재해보상금 1억4600만 원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7.11.27 10:34
  • 호수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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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농협,신속조치로 62농가 혜택

화성면과 비봉면 벼 재배농가들이 자연재해로부터 피해보상금을 받았다. 수확량 감소 등의 피해조사는 물론 보험금 청구업무까지 처리해준 화성농협(조합장 김종욱) 임직원들의 노고 덕분이었다.
화성농협은 정부의 수확기 쌀 수급안정대책에 관심을 기울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쌀 예상 생산량이 396만 톤으로, 수확기 이전 전망치보다 다소 감소한 것은 물론 지난해 420만 톤보다 5.8% 낮은 수준이었기 때문.
게다가 청양지역의 벼 수확량 감소 폭은 통계청 발표보다 더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종욱 조합장은 간담회 등에서 농가들의 피해사례를 수집했다. 그리고 전담팀 구성 후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자들의 전수 조사를 지시했다.
지난달 10일부터 31일까지 농가들의 피해접수와 현장에서 확인과정을 거친 결과, 피해는 전체 376농가 중 62농가 65만3628㎡로 집계됐다. NH생명보험사로부터 받아낸 보험금은 1억4664만3000원이며, 이중 개인 최고 보상금액은 1480만 원이나 됐다.

성홍제(화성면 용당리) 씨는 “피해조사 때만 해도 무슨 혜택이 있을지 반신반의했다”며 “직원들 덕분에 목돈이 생겼다. 내년 농사지을 때 농자재를 사는데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김종욱 조합장은 “화성농협 임직원 모두는 조합원이 행복하고 작지만 강한 농협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벼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태풍, 수해), 조수해(멧돼지), 화재 등의 피해를 보상해주는 보험이다. 아울러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등 병충해 피해는 별도의 특약가입을 통해 보장이 가능하다.

청양군 벼 재배농가는 올해부터 보험료 중 90%(국비 50%, 도비 9%, 군비 31%)를 보조받기 때문에 전체 보험료의 10%만 자부담하면 된다. 농가부담 보험료는 마지기당 1000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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