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다시 활성화 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대상포진에 걸리게 되면 피부 발진과 물집 등이 나타나며,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다고 한다.
그동안 대상포진 백신은 글로벌 제약사 MSD가 2006년(국내에서는 2013년) 첫 출시한 ‘조스타박스’가 유일했고, 환자들은 비싸도 ‘조스타박스’를 선택할 수밖에는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대정의원(원장 조훈)에 따르면 SK케미칼에서 자체 기술로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 조스터’ 개발에 성공해 다음 달 국내 병·의원에 해당 백신을 공급하게 됐다. 이로써 독점에서경쟁체계로 바뀌게 돼 가격이 내려가 조금은 더 부담 없이 예방접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전에는 예방접종 대상이 주로 60대 이상의 노인이었지만 불규칙한 생활로 면역력이 많이 저하된 40대들도 많이 접종받는다. 접종 횟수는 평생에 한번만 맞으면 된다고 한다.
<이수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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