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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활동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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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활동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7.11.20 10:11
  • 호수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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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지원청, 학생회 자치능력향상 연수

군내 중·고등학교별로 조직된 학생회가 인정받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관심과 학우들의 존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학교별로 매년 새학기가 되면 학생회장과 임원진을 뽑는 선거열기로 뜨겁지만, 선거가 끝나고 학생회가 조직되면 정작 이들이 할 수 있는 자치활동은 학교일정과 교육과정 틀에 얽매여 제한적이라는 것. 또한 학생회가 참신한 학교운영방안을 찾는다 해도 학우들의 무관심, 비용과 시간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고 봤다.

여기에 고등학생의 경우 입시와 취업 등 진로문제로 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의견이다.
이런 학생회운영의 애로사항은 지난 9일 청양교육지원청 장학자료실에서 열린 ‘청양군 중·고등학교 학생회 임원협의회’에서 나왔다.
이 자리에는 군내 9개 중·고등학교 학생회장과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 자치활동 역량을 키우기 위한 연수가 이뤄졌다. 교육지원청은 학생자치 활성화로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생회 연수를 갖게 됐다.

교육은 △학생인권이 무엇인가? △학교자치활동 활성화방안 △자치활동 우수사례 △자치활동 길라잡이 등 학생들의 의사소통능력 향상과 타인을 위한 배려심을 키우는 방법이 다뤄졌다. 또한 교육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학생들의 민주시민의 자질과 태도를 높이는 학교생활규정을 만드는 시간도 주어졌다.
참석자들은 “학생회가 주관하는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다른 학교에서 공연과 경연협조가 있었으면 한다. 학생자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학생들 스스로가 고민을 나누고 대안을 찾는 소통의 자리가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학생들은 또 “학교별로 실시되는 요양원 등 소외시설 봉사활동이 바른 인성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만큼 정기적인 활동이 필요하고, 선생님들이 학생회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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