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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고 기념할 일 많은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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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고 기념할 일 많은 11월 11일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17.11.13 11:58
  • 호수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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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의 날 지체장애인의 날 등 다양

11월 11일 하면 가장 먼저 ‘빼빼로 데이’를 떠올릴지 모른다. 마켓 등에 빼빼로가 많이 진열돼 소중한 사람들끼리 빼빼로를 주고받는 날이라는 인지도가 높다. 하지만 이날은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농업인의 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지체장애인의 날’이기도 하다.

농업인의 날은 대한민국 공식 기념일이다. 한자 11(十一)을 합치면 흙 토(土)가 되고, 흙에서 태어나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담아 ‘농업인의 날’로 지정됐다. 1964년부터 강원도 원주시 지역을 중심으로 벌어지던 행사는 1996년 정부 지정 공식 기념일이 됐다. 2003년 행정안전부는 농업의 중요성과 농민의 자긍심 향상을 위해 ‘가래떡 데이’로 지정했다.
11월 11일은 지체장애인들이 신체적 장애를 이겨내고 직립을 희망하는 뜻에서 새로운 시작과 출발을 의미하는 숫자 1로 구성된 날, ‘지체장애인의 날’이기도 하다. 스스로를 첫 번째로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내용도 담겨져 있다.

일본에서도 11월 11일은 기념일이 31개나 있어 특별히 기념일이 많은 날이다. ‘1111’은 면이 이어진다 해서 ‘면의 날’, 건전지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이해를 전파하고 올바른 사용을 심어주기 위해 전지공업회가 정한 ‘전지의 날’이기도 하다. 또 ‘11 11’이나 한자표기를 하면 ‘十一 十一’이 좌우 대칭이라는 점에서 전일본거울연합회가 ‘거울의 날’로 제정했다.
11월 11일은 다방면에서 소중히 생각하며 주변 사람을 응원하는, 또 기억하고 싶은 날이다.
<사사끼사쯔끼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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