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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는 노후대비 최고 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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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는 노후대비 최고 작물”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17.11.13 11:55
  • 호수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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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찬 씨, 구기자 농사로 1석 3조 효과

비봉면 중묵리에서 구기자를 재배하고 있는 이석찬(65) 씨를 만났다.
그는 구기자 농사를 지은지 얼마 안됐지만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까지 받았다. GAP는 농산물의 생산, 수확 후 관리유통 등 각 단계에서 농업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중금속 또는 유해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젊어서부터 목수 일을 해왔던 그는 60대에 접어들면서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그리고 곧 목수 일을 그만뒀으며, 구기자를 재배하기로 결정했다.

그가 많은 작물 중 구기자를 재배하기로 결정하게 된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는 힘이 덜 들기 때문이다. 다른 농작물과 비교했을 때 구기자를 재배할 때 들어가는 힘이 훨씬 적어서 나이가 들어서도 충분히 농사를 지을 수 있다.
두 번째는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구기자 순과 열매를 딸 때 손을 계속 사용함으로써 치매 예방 효과가 있다고 생각했다.

세 번째는 다른 농사를 지었을 때 보다 단위면적당 수입이 높기 때문이다. 그는 작년에 구기자 재배로 하우스 2동(약 140평)에서 1000만원이 넘는 수익을 냈다.
지난 9월 열린 제18회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에서 구기자 왕 부문 우수상을 받기도 한 그는 구기자 농사를 시작한 것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청양의 특산물 구기자야말로 100세 시대 노후대비에 최고의 작물이고, 1석 3조의 효과까지 있다고도 전했다.
<이수인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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