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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꽃 수확 후 즐기는 차맛은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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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꽃 수확 후 즐기는 차맛은 일품”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7.10.16 11:05
  • 호수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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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직다원, 11월 초까지 체험객 접수

남양면 온직리 온직다원(대표 김기철)의 녹차밭에는 요즘 은은한 향기로 가득하다. 녹차나무의 꽃망울이 꽃으로 활짝 피면서부터다. 녹차꽃 수확체험이나 휴양하러 들른 이들의 마음마저 흐뭇하게 한다.
이에 김기철 대표는 2001년 조성한 3만㎡ 녹차밭에서 바쁜 나날을 보낸다. 녹차꽃을 따기 위해서며, 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반인에게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국에서 찾아오는 이가 많으며, 이들은 직접 채취한 꽃을 차로 만들어 맛본다. 우려내거나 녹차에 띄운 것이라 맛 또한 일품으로 통한다.

온직다원은 최상품으로 만든 명차만을 내놓는다. 세계 명차 품평대회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은 발효차와 녹차이며, ‘차와 싸리골 밥상’ 음식점 건물에 마련된 다도방에서 시음하는 시간을 가진다. 김 대표의 해박한 다도 설명까지 곁들여지면서 맛의 깊이를 더하게 해준다.

온직다원은 올바른 차 문화도 보급하려고 애쓴다. 오는 21일 녹차밭에서 열리는 차산놀이문화제를 통해 녹차 수확과 시음은 물론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을거리, 서예·문인화 작품을 선보이고, 경기민요와 풍물 등의 흥겨운 무대도 선사할 예정이다.
김기철 대표는 “칠갑산 자락에서 재배한 녹차를 꾸준히 마시면 건강에 좋다”며 “11월 초까지 예약하면 언제나 체험할 수 있다. 전화(010-2480-2363)로 문의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대전 꽃나래허브영농조합이 지난 12일 온직다원에서 현장교육 시간을 가졌다. 조윤실 대표와 이금숙 꽃나래허브협회장을 비롯한 교육생들은 녹차밭에서 꽃 수확 체험을 하면서 추억도 많이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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