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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택산업·다이어트캠프 ‘최고 기업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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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택산업·다이어트캠프 ‘최고 기업인상’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7.10.16 10:14
  • 호수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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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신제품개발과 지역발전공헌 공로

㈜필택산업(대표 송준호·운곡농공단지)과 다이어트캠프(대표 이강영·화성산업단지)가 2017년 청양군 최고기업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필택산업은 우수 신제품 개발부문에서 영예를 안았다. 송준호(사진 왼쪽 두 번째) 대표는 특수펌프제조회사인 ㈜필택의 관리이사로 일하면서 가축분뇨자원화 사업의 가능성을 내다봤다. 퇴비와 액비로 만들어 토양에 살포하면 양질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고 여겨 2001년 농축산기계 제작 회사를 설립했다.

송 대표는 제품개발 과정에서 농촌진흥청 전문연구관들의 도움을 받았다. 그리고 시행착오 끝에 액비살포시스템과 악취제거장치를 개발한 뒤 특허 등록까지 마쳤다. 축산분뇨살포기 등을 축산농가에 보급한 공로는 농진청의 감사패와 공로패로 이어졌다. 고령자의 병해충 방제작업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자동방제기도 시장에 내놔 반응 또한 좋았다.
송 대표의 열정은 끊이지 않았다. 그는 2007년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 가입한 뒤 기술보증기금의 벤처기업, 충남도의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물론 노동부의 클린사업장과 ISO9001, 그리고 중소기업청의 INNO-BIZ 등을 인증받는 성과도 일궈냈다.

다이어트캠프는 지역발전공헌 부문에서 최고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강영(사진 오른쪽 두 번째) 대표는 1988년 모친 이름으로 설립한 ‘장흥순 식품’에 입사했다. 이후 충남도 인증 전통식품 생산업체로 성장하는데 견인했다. 국내 최초로 숙면류 수제비인 ‘못난이 수제비(의장특허 제99349호)’와 1인용 즉석 육수인 못난이 조미육수 등을 개발한 뒤 농산물 가공식품을 보급하는 일에도 힘썼다.

이 대표는 1996년 화성산업단지로 공장을 이전했다. 회사 이름은 다이어트캠프로 바꿨으나 제품만큼은 OEM(주문자 생산방식)으로 생산하지 않았다. 자체 브랜드로 CJ 프레시웨이, 대상 코스트코, 농협중앙회 등에 납품한 것이며, 연매출 30억 원도 기록하는 등 중소형 식품회사로 자리매김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최고 기업인상 시상은 지난 11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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