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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충남민속대제전 ‘4년 연속 종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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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충남민속대제전 ‘4년 연속 종합우승’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7.09.29 20:02
  • 호수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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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자랑 이상화 우승 등 종목마다 선전결과

청양군이 ‘제27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에서 종합우승을 일궈냈다. 2014년부터 4년 연속 우승한 데다 2009년부터 올해까지 일곱 번이나 우승컵을 들어 올려 선수단의 기쁨은 남달랐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3일 홍성군 홍주읍성 역사인물축제장에서 열렸다. 도내 15개 시·군이 8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 결과, 청양군은 충남 최고의 장사를 가리는 힘자랑 경기에서 우승했다. 40㎏ 돌덩어리(시멘트)를 머리 위로 들어 올리고 가장 오래 버티는 것으로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며, 이상화(청양군체육회) 씨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김윤재(청양읍 읍내리) 씨는 제기차기 종목에서 기염을 토했다. 예선부터 결선까지 상대 선수보다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인 것이며, 가장 오랫동안 제기를 차 1위의 영예도 안았다. 그리고 최진홍(대치면 작천리) 씨는 바둑 종목에서 2위에 올라 청양군의 위상을 높였다.

단체전에서는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씨름, 줄넘기, 줄다리기 종목은 준우승의 기염을 토했으며, 윷놀이 3위와 널뛰기 6위 등으로 청양군의 점수를 높이는데 견인했다. 청양군이 역대 최고인 종합점수 1098점을 따낸 것은 물론 보령시(948점)와 홍성군(845점) 등을 큰 점수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우뚝 섰다.

청양군체육회 신만재 수석부회장은 “종목마다 입상하는 실력을 과시했고, 또 종합점수도 1000점을 넘겼다. 청양군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대회였다”며 “선수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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