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적십자회·주민자치위 마을가꾸기
화성면(면장 양근석) 면민들이 추석을 앞두고 내 고장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한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화성적십자봉사회(회장 최기순)는 지난 21일 거리 환경정화운동을 벌였다. 최기순 회장을 비롯 회원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신정리부터 장계리까지 국도변 주변을 돌아다니며 쓰레기와 오물을 주웠다.
이와 함께 지난 19일 화성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승진)는 용당리에 위치한 영의정 조두순 묘역 정비활동을 가졌다. 영의정 조두순(1796~1870)은 순조 26년에 과거에 장원급제했다. 이후 순조·헌종·철종·고종에 이르기까지 4대 임금에 걸쳐 왕을 보필해 국정을 보살폈으며 고종 2년 영의정에 오른 인물이다.
용당리에 이러한 영의정 조두순의 묘와 조부 조종철의 묘, 처 대구서씨의 정려각이 있어 그동안 용당리 주민들이 벌초 봉사를 해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봉사하기로 결정하고 대대적으로 묘역정비 활동을 펼친 것이다.
이승진 위원장은 “많이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조상을 공경하는 정신을 되새기고 지역 유적지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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