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백착한봉사회, 홀몸노인에 선물전달
한백착한봉사협회(회장 장유빈·이하 한백) 회원들이 옹기종기 모여 송편과 만두를 빚었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찾아주는 가족이 없는 홀몸어른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송편과 만두 빚기는 지난 19일 청양시장 내 한 식당에서 진행됐고, 이정우 민주평통 군협의회장과 여성분과위원, 통일부 지정 충남하나센터 심재숙 차장 등도 함께해 힘을 보탰다.
이렇게 만들어진 송편과 만두는 작은 상자에 담겼고, 회원들은 커피와 바나나, 행주와 고무장갑 등 생필품까지 챙겨 넣어 선물 꾸러미를 만들었다. 이를 홀몸노인 15세대에 전달했다.
이번 선물꾸러미 비용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인 남북하나재단 충남하나센터(통일부 지정)에서 지원했으며, 통일음식문화연구회 운영도 겸하고 있는 장 회장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한편 한백은 탈북여성들의 모임으로, 2달에 한 번씩 노인요양원이나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있다. 또 어른들의 말벗이 돼 주고 마사지도 해 주고 있다.
저작권자 © 청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