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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삼 중 하나인 잔대는 소득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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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삼 중 하나인 잔대는 소득작물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7.09.25 15:23
  • 호수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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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직다원, 대량재배로 부농 꿈 꿔

‘사삼’이라고 해서 예로부터 오삼 중 하나로 꼽는 잔대를 새로운 소득작물이라고 생각하는 이가 있다. 남양면 온직리에 있는 온직다원 김기철 대표이며, 그는 칠갑산 자락 등에 대량으로 재배하면서 부농의 꿈을 하나씩 실현해 나가는 중이다.
김 대표는 “잔대는 농가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작물이다. 게다가 재배기술도 가르쳐주는 곳이 없으니 관심을 두는 사람도 별로 없다.

다만, 청양은 약초 재배지로서 적합한 지역이다. 재배기술 또한 어느 정도 정립돼 있어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쉽게 재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잔대는 병해충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1년생 묘목으로 심어도 잘 크는 것은 물론 수확 후에는 가공품으로 만들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
온직다원의 ‘고려잔대보감’이 대표적이며, 이는 건강웰빙식품으로 인기를 더하면서 절찬리에 판매되는 제품이다.

잔대 농사는 노동력을 많이 들이지 않는다. 퇴비 등의 거름을 충분히 준 뒤 두둑마다 비닐로 씌운 곳에 심으면 제초작업도 수월하다. 그리고 물 공급은 필수라 관수만큼은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비닐로 덮여있는 곳은 수분증발 억제효과도 있어 가뭄의 영향을 덜 받는다.
김기철 대표는 “잔대는 체질과 관계없이 누구나 먹어도 좋은 약초다. 특히 사포닌 성분이 많아 인삼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건강보조식품으로 제격”이라며 “어린 묘를 4년만 키워도 소득과 연결된다. 새로운 소득작물을 생각하는 이라면 눈여겨볼 만하다”고 전했다.

온직다원은 올해 안으로 생맥산(잔대, 맥문동, 오미자, 구기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잔대 재배나 고려잔대보감, 생맥산 등의 제품에 관심 있으면 전화(041-944-236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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