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후면 추석이다. 임시 공휴일을 포함해 열흘간의 황금연휴다. 올 추석 연휴는 사흘간(10월3~5일) 전국 모든 고속도로에서 통행료를 받지 않는다고 하니 가벼운 귀향길, 귀성길이 될 것 같다. 추석 때가 되면 가족, 친지, 이웃에 대한 고마움으로 모두들 선물을 준비한다.
특히 우리 지역은 일교차가 큰 관계로 멜론, 밤, 버섯, 토마토 등 농특산물의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
비봉면 신원리에서 멜론 농사를 짓고 있는 최천규(56)·이춘금(56) 씨(사진)를 찾았다.
추석 선물용 멜론 출하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귀농 3년차 부부다. 두 부부의 부지런함이 증명하듯 그들이 생산한 멜론의 당도와 맛은 최고 수준이다.
부부는 “올해는 집을 지으며 농사까지 짓느라 정신없이 바쁘게 보냈다”며 “맛을 본 고객들이 다시 농장을 찾아주니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이세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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