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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했던 토론에 관심 갖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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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했던 토론에 관심 갖게 됐어요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17.09.25 15:20
  • 호수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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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내 학생회임원 대상 리더십 캠프 호응

청양군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2017 학생회임원리더십캠프’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2일 동안 ‘청양숭의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한국사회의 문제해결을 통한 창의 융합형 리더양성을 목표로 했으며, 사회분과(6조)와 경제분과(3조)로 나누어 토론이 진행됐다. 또 사회분과에서는 인구 절벽의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지, 경제분과에서는 최저임금제 인상안에 대해 다뤘다.

첫째 날은 조편성·몸풀기 토론·문제해결을 위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우선 몸풀기 토론에서는 ​탐험가 ‘어니스트 새클턴’의 이야기를 통해 문제를 자신이 안고 가는 사람이 진정한 리더임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각각의 문제 해결을 위한 ‘문제의 팩트(Fact·사실)’를 정하고, 개선 전후를 비교한 후 다양한 질문들을 만들어봤다. 이어 ​정한 주제를 통해 모순점을 찾아서 그래프로 나타내고 찬반을 나누어 토론했다.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볼 수 있게 색깔 모자를 정해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첫날 나눈 의견을 모아 프레젠테이션 문서(PPT)를 만들어 발표하고 질의응답시간도 가졌다. 발표시간에는 최소 4명이상 발표하는 것을 규칙으로 모두에게 발표기회를 균등하게 줬다.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이 돋보인 발표시간은 같은 분과라도 각기 다른 관점으로 접근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청양고 노수윤 전교회장은 “사회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또 토론을 하면서 내 의견보단 남의 의견을 존중하며 경청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앞으로 이런 캠프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유소연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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