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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알밤 인기 정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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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알밤 인기 정말 좋았어요”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7.09.25 15:01
  • 호수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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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 김인태 씨, 울산서 1000상자 완판

장평면 미당리 김인태(63·사진 오른쪽) 씨가 칠갑산 알밤 홍보 도우미로 나섰다. 울산광역시에서 판촉 활동을 벌인 결과, 맛과 품질에서 우수한 밤이라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았다.

김씨는 지난 20일 청양군산림조합(조합장 명노영)에서 밤 4㎏짜리 1000상자(시가 2000만 원)를 구매했다. 그리고 지인과 회사 등에 직거래로 판매했으며, 추석 전까지 전량 납품하는 계약실적도 거뒀다. ‘명절 때 선물하기 좋다’는 입소문까지 퍼지면서 추가로 주문하는 이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는 “7년 전 귀농계획을 세운 뒤 주말마다 내려와 종산에 밤나무를 심었고, 또 지난해 주소까지 옮겨놔 이제 어엿한 청양사람”이라며 “밤 판매는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고 싶어 시작한 일이다. 힘닿는 데까지 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태 씨는 농촌일손 돕기도 추진할 계획이다. 다음 날 1일부터 몇 차례에 걸쳐 밤수확 작업을 도와주는 봉사활동이며, 이는 밝은 사회 국제클럽, 울산대학교 경영대학, 현대중공업 등의 봉사자들도 함께 참여한다.

한편, 김인태 씨는 2012년 정년퇴직 전까지 현대중공업㈜에서 고압차단기와 변압기 분야 최고 기술자로 근무했다. 생산직 중에서 최고의 영예인 기감(차장급)으로 일한 것이며, 2004년 중전기기 국산화 개발에 의한 원가절감 및 향상 등의 공로로 신지식인상(정부 포상)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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