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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혼례 경험하며 행복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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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혼례 경험하며 행복 다짐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17.09.18 10:44
  • 호수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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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제18회 청양고추·구기자 축제 속 주요프로그램의 하나로 운곡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명재천 씨와  마르조리에에이데베라(필리핀 출신) 씨 부부의 전통혼례식이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의 전통혼례를 관람객에게 알리면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나 노부부 가정의 화목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명재천 씨와 마르조리에에이데베라 씨는 2008년 결혼해 타 지역에서 살다가 청양으로 이사 온 지 약 3년이 되었다.
9살과 7살의 딸, 친정어머니와 함께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 마르조리에에이데베라 씨는 “남편이 작년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쳐 고생하는데 집안 분위기를 좋게 바꾸고 싶었다”며 “주변에서 ‘전통혼례식‘ 참가 내용을 듣고 부끄럽지만 신청했다”고 말했다.

결혼은 남자와 여자의 만남이기도 하지만 집안과 집안이 이어지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과거의 혼례는 그 절차가 복잡했다면 최근 결혼식은 웨딩드레스를 입는 것을 먼저 생각한다. 전통혼례식은 한국의 전통을 널리 알리면서 다시 가족의 행복을 많은 관객 앞에 다짐하여 자녀와 함께 좋은 추억을 남기는 기회가 됐다.
<사사끼사쯔끼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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