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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평생교육팀 최광표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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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평생교육팀 최광표 주무관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7.09.11 15:15
  • 호수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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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장 발굴 위해 계속 노력

서천군의 인구는 약 5만 6000여명이고, 청양군과 같이 고령화율이 높은 곳이다. 때문에 군에서는 관련 전문기관에 의뢰해 비문해율 조사를 진행했었다. 그 결과 비율이 높았으며, 이들을 위한 학습장 발굴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군에서는 최소 5명만 되면 학습장을 열어드리고 있어요. 하지만 어른들께서 학습장으로 나오지를 않습니다. 읍내권은 더 꽁꽁 숨으시죠. 그렇다보니 학습장 개설이 어렵죠.”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원사업’ 참여 기관들도 요즘은 찾아가는 교육으로 변경하는 곳이 많다고 최 주무관은 전한다. 집에서 가까운 마을회관으로도 나오지 않는데 버스를 타고 복지관이나 도서관 등 기관으로 나오기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나오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시다가도 막상 공부를 시작하시면 정말 좋아하세요. 그래서 저희들도 우선은 학습장에 나와 보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서천군은 2007년도에 평생학습도시로 지정을 받았다. 2012년 3월 평생학습센터를 개관했으며, 다음해인 2013년도부터 매년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 축제는 오는 10월 13일 개최예정이다. 

“평생학습축제는 사업 참여자들이 배움의 노력과 열정으로 이룬 학습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문해학습자들도 평생학습 참여자들로서 그 역할을 다 할 것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부터 평생학습센터에 어른들의 시와 그림 등 70여점을 전시중입니다. 서천군 문해학습자들이 매년 작품을 만들어 모음집을 내고 있어요. 이름이 ‘금빛 희망’입니다. 그 이름처럼 어른들에게 문해교육이 금빛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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