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5:03 (수)
극단 ‘청양’ 지역에서 첫 공연
상태바
극단 ‘청양’ 지역에서 첫 공연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7.09.11 11:49
  • 호수 1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향 주민들의 성원에 감사

출향인 유병선 씨(장평면 구룡리)가 대표를 맡고 있는 극단 ‘청양’이 ‘곰스크로 가는 기차’라는 작품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공연은 지난 7일 청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고, 400여 명의 주민들이 관람했다.

극단 청양이 지역에서 공연을 갖게 된 것은 유병선 대표의 바람에서 이뤄졌다. 유 대표는 지난해 극단을 창단한 후 고향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공연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고,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기회가 주어졌다.
그는 작품이 청양에서 처음 무대에 오르는 만큼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힘을 쏟았다. 출연진도 늘렸고, 무대세트와 음향을 수시로 점검하며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유 대표는 “고향행사에 참여한 적은 있으나, 제가 이끄는 극단의 공연을 보여주는 것은 처음”이라며 “마치 내가 무대에 오르는 것처럼 떨리고 긴장이 되며, 단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작품을 준비한 만큼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극단청양의 작품 ‘곰스크로 가는 기차’는 신혼인 덴과 클로이라는 주인공이, 덴의 아버지가 죽자 부친으로부터 항상 듣던 예술도시 곰스크로 가기 위해 기차를 타면서 시작된다. 이 작품은 지난해 열린 제34회 충남연극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